좀전에 문자열 다루기 파트를 듣고 왔는데, "극단적으로 생각하면서 배우기" 라는 개념에 머리를 세게 한 대 맞은 느낌이었습니다. 저 개념을 탑재한 순간 공부하고 있는 자바가 엄청나보이고 중요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극단적으로 생각하면서 배우기" 가 코딩 공부를 지속하게 해주고 흥미롭게 만들어주는 개념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말씀 잘 들었습니다. 군대를 다녀온 후 이번 1학기에 복학을 했는데, 지식을 배우는 것하고 익히는데에만 급급해서 정작 저 자신을 돌아보지 못했었습니다. 그 결과 저 스스로 슬럼프에 빠지고, 이는 곧 좌절감으로 이어졌습니다. 앞으로는 영상에서 말씀하신 내용처럼 뇌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제 자신을 돌아보라는 신호를 주면 이를 무시하지 않고 쉬었다 가는 그런 여유로운 사람이 될 것 같습니다:)
항상 강의 듣는 학생들의 자존감과 마음을 보듬어주시는 느낌이 들어요! 조언 감사합니다.
공부하면서 중요한건 호기심같아요. 아주 사소한 호기심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해답을 찾고 싶어하는 마음으로 바뀝니다.
예를 들어서 '옛날에 C언어라고 하는것을 만들기 위해 기계에게 연산하는 법을 부여하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했을까' 같은 것들이 프로그래밍에 대한 흥미로 작용할 수 있는 것처럼요.
단순히 잡생각이 아니라 이것도 학문을 탐구하는 일종으로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고등학교 3학년 10월 25일 부터 첫 회사에서 일하면서 수없이 번아웃 현상이 오고, 정말 이 분야가 맞지 않는다고 생각이 될 때쯤 저는 어느새 이십대 중반이 되었고, 제가 하는 일에 회의감이 들었어요. '정말 잘 하고 있는게 맞는 건가?' , '내가 생각한 어른은 이게 아니였는데', '난 무얼 하고 싶은 걸까.', '이런 내 생각을 다른 이에게 말하면 비웃을까?' 온갖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제라도 정말 하고 싶었던 것들 하고 싶어서 퇴사하고 국비로 코딩학원 다니면서 수업을 듣는데, 그곳에서 저는 제일 못한다고 생각이 드니까 갑자기 수업 시간에 하는 미션들을 도전하기가 너무 무서웠어요. 다닌지 2주 밖에 안됐는데 제 자신에게 뭐라도 기대했다는 듯이 속상하기도 했어요. 진짜진짜 잠깐동안만 속상해 하고 있었는데 주변에서 저의 도전을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이 속상함 털어내고 이고잉님 영상을 보다보니까 작심삼일 공학 영상까지 도달했네요! 전략이라고 하셨지만, 저한테는 잘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불어넣어주시는 것 같아서 힘이 나네요!!
영상 보고 생각에 잠겨서 주절주절 써봤는데 제 뇌는 그래도 코딩이라는 새롭고 신비로운 것에 아직 매력을 느끼는 것 같아서 멈추지 않고 주행해보고자 합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
220228
이전에 다른 기초 강의를 완강했었는데, 중간에 어렵거나 이해 안 가는 부분이 있더라도 끝까지 완주해낸 경험을 한 번 하면 그 다음에는 조금 더 쉬워지고, 그 다음에는 조금 더 더 쉬워지고 이런 식으로 긍정적인 관성이 생기더라고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게 되고요!
단순히 강의를 듣는 것을 넘어서 스스로 작은 무언가를 만들어보는 것을 목표로 다음 강의로 넘어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