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ght to repair 수리할 권리

10월 5일 수리할권리 분해할 자유 - 워크샵 회고

노트북 청소 데이

새로운 공구는 마음을 설레게 한다. 분해할 자유라는 테마로 오늘 워크샵은 진행했다.

전자제품을 분해한다는 것은 금기된 행위라고 생각해서 분해할 시도가 일반적으로는 차단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그 금기를 꺠고 물건을 분해하다면 위험한 만큼 얻는 것도 많은 것 같다.

물건을 속을 분해하고 부품들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고 어떤 상호작용을 통해 일을 해내가는 것을 아는 것은 말 못하는 물건의 역사와 마음을 들어다 보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워크샵준비물

물건을 분해하고 청소하기 앞써 사전에 물건을 열심히 분해할 공구들을 준비했다. 역시 도구가 제대로 갖추어 있어야 실수도 적게하고 더 효율적으로 작업이 가능한 것 같다.

노트북 분해, 청소, 조립

나는 오늘 워크샵 참여자들과 함께 구형 노트북을 분해하고 안을 청소하는 작업을 했다.

사실 고칠거라고 생각안하고 하니 마음이 한결 놓였고 훨씬 작업하는데 속도가 난 것 같다.

노트북을 많이 분해해 봤지만 제조사마다 기종마다 그 보드의 모양이 다르고 부품들의 배치와 선의 배치들이 모델별로 개성이 있어 분해하면서도 재미있는 것 같다.

하지만 그 다양성 때문에 역시나 분해의 과정은 쉽지 않다. 분해를 하면서 옆에 같이 하는 참가자에게 나름 노하우들을 전수해주었지만 잘 따라하지 못하는 것 같았다. 그럴때마다 옆에서 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꾹 참고 실수도 본인이 해보고 본인이 모든 걸 해보는게 더 의미가 있는 활동이라고 생각이 문득 들었다.

아마도 결과 지향적인 모습보다는 과정지향적인 모습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서 인 것 같다. 참가자들도 많지 않고 그래서 중간에 의미적인 것을 생략하고 워크샵을 진행했는데 다음부터는 그래도 더 준비해서 하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했다. 한편으로는 1-2명이 참가한다면 정형적인 포맷이 아닌 질의문답 형식으로 형식없이 워크샵을 진행해도 더 좋은 것 같다는 생가도 들었다. 참가자들오 궁금하거나 도움이 필요한 것을 바로 물어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기도 하다.

 

드로잉

나는 수리할때 또는 분해할때 나사의 위치와 부품의 역할을 추론하고 분석하기 위해 꼭 그림을 그리는 편이다. 그리고 그 과정을 기록하는 편이다.

물건의 분해도를 그리고 꺼꾸로 설계도를 추론하면서 그리는 과정이 예술적이기도 하고 나만의 메뉴얼과 회로도가 생기고 그 과정을 통해 나만의 추론과 예측의 지도가 머리속에 그려지는 것 같아서 나는 이과정을 좋아한다.

오늘도 분해하고 청소하고 다시 조립했지만 마치 물건과 대화를 한 것 같다는 기분이 들었다.

참여자들도 이런 걸 느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오늘 한 참가자는 맥북을 팬을 청소했는데...  그랬으면 좋겠다. ^^... 하지만 하나의 방법과 과정만은 강요히먄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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