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거나 믿으면

전생 여행 (Trip to past life)

회사에서 명상 동호회를 하고 있습니다. 오늘 명상시간에는 신경정신과 전문의 김영우가 녹음한 전생 체험 오디오를 듣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생기신 분입니다. 이 책은 무려 1996년에 나왔고, 전생 체험 녹음도 그때 만들어진 것입니다.

 


출처

 

책의 부록으로 딸려오는 시디에 혼자서 해보라고 전생 체험 녹음 파일이 들어 있습니다. 두 가지 세션으로 되어 있는데 오늘은 두 번째 세션(27분정도)를 모여서 틀었습니다.

저는 혼자서 몇 번 해봤었는데, 대부분 잠에 빠져들어서 지시문 내용을 제대로 듣지 못했습니다. 잠이 좀처럼 오지 않는 분은 이런 지시문을 편안하게 듣고 있으면 잠이 올 것입니다.

오늘은 중간에 몇 번 잠에 빠져 들었지만, 전생 체험이 조금은 되었습니다. 지시문에서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당신이 있는 곳이 어디이며, 때는 언제인가요? 무슨 옷을 입고 있나요?

이 질문에 제게 떠오른 것은 이랬습니다. 저는 어느 중세 성에 있었고, 중세의 영주같은 복장을 하고 있었습니다. 때는 17xx년으로 느껴졌는데, 지금은 정확한 년도가 기억나지 않네요. 저는 성의 높은 곳에서 밑을 내려다 보고 있었습니다.

사실 이때의 느낌은 완전히 몰입되었다기 보다는 그냥 질문에 답이 떠오르는 정도 였습니다. 물론 희미하게 영상도 떠올랐구요. 이 때 정말 전생으로 돌아갔다는 느낌은 크게 들지 않았습니다.

지시문에서는 또 이렇게 요청했습니다.

죽음의 순간으로 가보겠습니다. 최후의 순간에 무엇이 보이나요?

저는 지시문이 나오는 중간에도 단두대가 떠올랐습니다. 그런 생각 하기 싫었는데도 단두대가 계속 떠올랐습니다. 목이 짤려 나가는 모습은 떠오르지 않았지만, 단두대 영상은 계속 떠오르더군요.

저 말고 한 분은 어두운 호숫가에 달이 떠 있고, 배 같은 걸 타고 있는 걸 느꼈다고 하더군요. 어쩌면 사람이 아닌것 같기도 하고 동물 이었는지도 모른다고 하더군요. 오싹한 기분도 느꼈다고 합니다.


저랑 다른 분이 느낀 이 것은 무엇일까요? 저같은 경우는 딱히 전생이란 느낌은 들지 않았지만, 이전에 전생 체험 오디오를 들었을 때보다 더욱 선명한 영상이 떠올라서 좀 신기했었습니다.

저는 이런 것을 뇌가 만들어낸 것이라고 단정하지 않습니다. 뇌가 만들어낸 부분도 있겠지만, 저는 전생을 믿습니다. 많은 종교에서도 전생은 당영한 것으로 받아들여졌었는데, 경제적, 정치적 이유로 전생은 없는 걸로 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구원을 받기 위해서는 다시 태어나면 안되는 것으로 만들어 버렸다고요. 그래야 종교집단이 돈을 받고 죄를 사하고 천국으로 보내준다고 꼬드겼다고요. 이번 생의 잘못을 다음 생에서 만회하는 설정은 종교에서 허락되지 않았던 것이죠.

<전생 여행>이란 책에는 한 환자와 의사인 김영우의 대화가 나옵니다. 과거 여러 전생의 얘기를 하기도 하고, 미래를 예언하기도 합니다. 관심있는 분은 아래 링크를 따라가시면 되겠습니다.

전생여행의 저자 김영우 대담

이런 사례나 수 많은 전생 사례들을 접하면, 과연 전생은 허구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저는 허구라는 가능성보다 허구가 아니다라는 가능성이 훨씬 높다고 생각됩니다. 그들이 말하는 내용이 거짓이든 진실이든간에, 전생을 경험한 것은 진실이라고 믿습니다. 제가 느끼는 수많은 데자뷰. 처음 보는 사람들인데 왠지 친숙한 느낌들. 이 세상에 살고 있는 나라는 존재에 대한 고찰들. 많은 것들이 내가 여러 생을 살아오고 있다는 느낌을 갖게 합니다.

이상 믿거나 믿으면이었습니다.


오늘의 실습: 당신의 전생은 어떤 삶이었습니까?

댓글

댓글 본문
작성자
비밀번호
graphittie 자세히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