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ddy 육아

Ok Google과 함께 하는 영어 놀이

추운 겨울. 밖에 나가서 몸 쓰지 못하는 아들과 한바탕 영어 대결을 벌인다.

바로 Ok Google 대결.

룰은 매우 간단하다.

  1. 번갈아가며 주제어를 한글이든 영어는 정한다.
  2. 한 사람씩 스마트폰의 "Okay Google"으로 음성으로 주제어에 해당하는 그림이 나오게 한다.
  3. 한 사람만 성공하면 이기는 것이고, 둘다 성공하면 비기는 것이다.

예를 들면 이렇다.

  1. 아들이 주제어로 무당벌레를 정한다.
  2. 아들먼저 "pictures of ladybug"하면 스마트폰이 제대로 음성 인식하면 무당벌레 그림을 보여준다.
  3. 나도 똑같이 한다.

이렇게 한 시간 가량 놀았다. 아들도 무척 좋아한다. 아들이 뭔가를 의도하고 말했는데 엉뚱한 그림이 나오면 자지러듯이 웃는다. 나도 따라 웃는다.

한 번은 아들이 "똥"을 보여주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pictures of poo

난 은근 놀랐다. 똥이란 단어도 알고 있다니.. 그런데 그 후 나온 그림을 보고 아들이 끝없이 천진난만하게 웃는다.

그 그림은 바로 이것이었다.
Screenshot_20171203-203541.png

사람이 어마어마한 똥을 싸는 그림이 그렇게 재미있었나보다. 한 1분은 웃었다. 덩달아 나도 웃는다. 아이처럼 신나게 웃어봤다.

이렇게 놀면서 하니 아이도 매우 재밌어 하고 따로 영어 공부 안시켜도 좋다. 아이가 모르는 단어는 내가 하는 걸 은근슬쩍 따라해서 맞추려고 한다. 내 발음을 닮을것인가? 그래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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