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프로그래밍을 오래한 전문 프로그래머도 모든 것을 알지 못합니다. 다만 전문가는 '무엇을 모르는지 아는 상태'에 있기 때문에, 어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지를 아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을 겁니다. 그렇다면 프로그래밍을 처음 시작하는 비전문가는 이렇게 정의할 수 있을 겁니다. '무엇을 모르는지 모르는 상태'
생활코딩의 1차적인 목적은 학습자가 바로 이 '무엇을 모르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재빠르게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드리는 것입니다. 이것을 위해서 실습편을 만들었습니다. 생활코딩 실습 시리즈 중 첫번째인 '웹서비스 만들기' 편은 하나의 웹서비스가 어떤 맥락에서 시작되는지에 대한 '발상'에서부터 그것을 기획, 개발, 운영하는 전과정을 실습해보는 일종의 '무작정 따라하기'입니다.
생활코딩 실습은 프로그래밍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분들을 위한 코스입니다. 차분하게 실습을 따라하면서 하나의 웹서비스가 어떤 기술들로 구성되어 있고, 각각의 기술들이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를 음미하다보면 '무엇을 모르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재빠르게 벗어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것도 모른다고 겁먹지 않으셔도 됩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을 위한 수업이고, 설령 중도에 포기하더라도 그것은 필자의 부족함 때문이지 여러분 때문이 아닙니다. 그리고 필자는 이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을 생각입니다. 그러니 자신있게 질문해주세요. 내가 궁금한 것은 누군가에게 반드시 도움이 됩니다. 그래서 질문하는 것은 남을 돕는 일입니다.
실습편은 한번에 완주하는 것이 좋습니다. 강의 하나 하나가 대단히 방대하고 복잡한 맥락을 감추고 있기 때문에 공백이 생겨버리면 풀려버린 실타래처럼 엉망이 되버릴 수 있거든요. 토요일 아침부터 시작해서 가급적이면 그날 완주하시고, 아니면 일요일까지는 끝내는 것이 좋습니다. 혼자하기 어렵다면 친구나 동료들과 함께하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생활코딩 페이스북 그룹을 통해서 함께 할 사람을 찾아보는 것도 좋은 생각입니다. 또 생활코딩의 공동공부 기능을 이용하면 지속적인 학습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자 그럼 화이팅
생활코딩 웹서비스 만들기 오프라인 수업을 비정기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관심있는 분은 아래의 양식을 제출해주시면 강의 일정을 알려드립니다. http://goo.gl/p5mF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