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지가 아닌 길
살다보면 평지가 아닌 길을 만나게 될 거야.
숨을 헐떡이게 만드는 높은 언덕길도 있고
무릎까지 잡아먹는 늪도 만나게 되고
칠흑 같은 어두운 숲에 홀로
남게 될 때도 있을 거야.
길 위에 있다고 상상해봐.
얼마나 두렵겠어.
외롭고 힘들기도 하겠지.
그렇다고 주저앉지는 마.
분명한 사실 하나는
네가 멈추면 길도 멈추고 인생도 멈춘다는 거야.
멈추지 않고 걸어야 해.
그 작은 보폭이 모여
결국 새 길을 열게 될 테니까.
멈추지 않고 두드려야 해.
시끄러워서 누군가가 분명 문을 열어줄 테니까...
길게 숨 한 번 들여마시고
다시 발가락을 앞을 향해 차는 거야.
한걸음이 먼저 내디디면 뒷걸음은 따라오게 되어 있어.
그래, 그렇게 하면 돼. 잘하고 있겠지....